온라인서 공연하고 갤러리도
서울예술대학교와 라마마 실험창작단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 문화예술 네트워크 기관인 컬처 허브(LA 디렉터 정유진)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아고라(The Korea Project 2021: Agora)’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한국 예술가들을 조명하고 한국 전통 음악과 미학, 스토리를 현대적 뉴 미디어 프로젝트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아고라’는 온라인 공연과 가상 갤러리, 두 파트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오는 5일 오후 6시에 개최되는 ‘일렉트릭 국악(Electric Gugak)’은 한국과 뉴욕, LA 음악가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이다. 세계적인 전자 거문고 연주자이자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자인 김진희 씨가 팬데믹으로 슬픔을 겪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공연(A Ritual for Covid19)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아트 인스티튜트 교수이자 비올라 연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에이빈드 강, 보컬리스트 제시카 케니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가 열린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의 김대홍, 김정환, 류 필립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e-해금’팀이 참여해 최근 개발한 일렉트릭 해금 악기의 실험적인 사운드와 증강현실 무대 영상 기술을 결합한 실험공연인 ‘팔음’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픈하는 ‘가상 갤러리’에는 서울예술대학교 조상욱 교수의 ‘대상성이 없는 대상성(Objectivity without Objectivity)', 조현철 교수의 '기하의 반영 트라이앵글의 신화(Reflections on Geometry)' 영상 작품과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여성 아티스트 그룹 '한 디아스포라 그룹(Han Diaspora Group)'이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작품 'HAN ZINE'이 컬처 허브 홈페이지(culturehub.org)에 전시된다. '일렉트릭 국악' 공연은 컬처 허브 홈페이지(culturehub.org/events/electric-Gugak)에서무료 티켓 예약이 가능하며, '가상 갤러리'는 5일에 공개되어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323)781-6484 이은영 기자온라인 갤러리 온라인 공연 가상 갤러리 온라인 라이브